안녕하세요.

3월 20일의 아빠입니다.

 

대출받으려고 하는데

 

잔금일..

은행 방문 해야하는 날..

전입신고하는 날..

대출 실행일..

확정일자..

확정일자 받는 날..

계약일..

 

 

저는 대출에 관련된 일자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렸었는데요..ㅠㅠ

 

 

tvN "신서유기" 출처

 

오늘 한 번 같이 정리해봅시다!!

 

대출에 필요한 모든 서류들은

은행에 신청하는 기준 한 달 이내의 서류여야 합니다.

근데 우리가 부동산에 가서 계약하는 날은 또 제각각이에요.

 

그것 또한 예시와 함께 깔끔히 정리하고 알아보도록 합시다!

 

 

 

 

 

순서별로 한 번 정리해볼게요!

 

대출에 대하여 대략 파악 후

 

대출 실행이 가능한지 가심사 하겠죠?

 

내 신용이 문제없다면 집을 알아볼 겁니다.

 

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한 순간부터

 

많은 일자들이 우리 앞에 나열하게 됩니다.

 

 

 

1. 계약일

 - 부동산과 계약한 계약일을 뜻합니다.

 - 계약일은 대출에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 없습니다.

 

 

2. 확정일자 받는 날

 - 부동산 계약 후 받으면 됩니다.

  - 기한을 딱히 말씀드린다기보단 최대한 빨리 받는 게

일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편하겠죠?

 - 이 또한 대출에 작용하는 부분은 따로 없습니다.

(일주일 뒤에 받았든 , 하루 뒤에 받았든 상관없다는 말입니다~!)

 

 

3. 잔금일

 - 임대차 계약서에 잔금일이 명시가 되어있죠?

잔금일 = 이사일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또한 말 그대로 잔금을 치러주어야 하는 날입니다.

 

 

4. 전입신고

 - 잔금일에 같이해주는 게 가장 편하며 ,

은행에서 통상 잔금일 후 한 달 이내에 전입신고하여

처리된 등본을 제출하라고 하십니다.

그러니까 최대 한 달 이내에는

전입신고를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해주셔야 하며,

이왕이면 마음 편하게 잔금일에 해주는게 편하겠죠?

혹여 나중에 법적인 문제 발생 시 헷갈릴 수 있으니 별 일 없다면

잔금일에 같이 해줍시다.

 

 

5. 대출 실행 일

 - 대출이 실행된다는 건 , 잔금을 치른다는 것이니 당연히

대출실행일 = 잔금일 = 이사일 = 전입신고하는 날

같은 맥락입니다.

(단 , 전입신고는 꼭 그 날 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

4번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편의상 같이하는 게 좋습니다.)

 

 

6. 확정일자

 - 확정일자는 어떠한 일자를 뜻한다기보단 행정상 절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 확정일자를 받는 날은 보통

부동산 계약 --> 확정일자 받기 --> 은행 방문하여 대출 신청

입니다.

 

 

이러면 일자들에 대해선 정리가 좀 되시나요?

 

 

 

여기서 딱 한 가지 애매한 건
은행 방문 일입니다.

보통 은행에 잔금일 말씀하시면


"언제 언제쯤 방문하시면 된다"

라고 안내해주지만 저희도 뭐 어느 정도 이해는 하고 ,

방문하는 게 좋겠죠?

 

 

 

저 같은 경우는 오로지 인터넷에 의존하여

알아보고 대출을 받았는데

인터넷 대부분 이 대출에 대하여 ,

전세대출의 매물의 상태가 "빈 집" 일 때를 가정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.

 

빈 집이라면 집주인과 계약할 때

오로지 이 대출이 실행되어 진행되는 기간만을 두고 잔금일을 정할 겁니다.

 

ex)

계약일 = 6월 21일

대출 실행 기간 = 약 3주

잔금일 = 7월 20일

 

이렇게 정할 겁니다.

 

그러면 계약하고 다음 날 확정일자 받고,

은행 가서 대출 실행하면

순차적으로 잘 진행이 되겠죠.

 

 

 

 

 

영화 "기생충" 출처

 

하지만 빈 집이 아닐 경우 조금 복잡해집니다.

 

ex)

계약일 = 6월 21일

대출 실행 기간 = 3주

현재 세입자가 이사하는 날 = 8월 4일

잔금일 = 8월 4일

 

이렇게 됩니다.

이럴 경우 계약을 하고 ,

약 2~3주 정도는 확정일자를 받는 건 외에는

그냥 기다리면 됩니다.

 

은행을 방문해도 ,

 

"아직 잔금일이 많이 남아서 지금 진행 안 해도 됩니다."

"잔금일이 8월 4일 이시니까 7월 2~3일 즈음 오세요."

 

 

라고 안내해 주실 겁니다.

 

 

간단한 이야기이지만 ,

기다리는 2~3주 ,

서류를 접수하고 , 대출이 실행되는 8월 4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 동안

아무리 확답을 받았어도 심적 부담감이 있습니다.

 

 

'잘되겠지?'

'기다리는 시간 동안 뭐가 달라지지는 않겠지?'

'그냥 빨리 대출만 진행하고 잔금만 나중에 치러주면 안 되나? ㅠ'

 

 

라는 마음이 드실 텐데 은행에 가셔서

 

 

'그냥 지금 얼른 대출 실행만 시켜주시고 ,

잔금은 8월 4일에 치러주시면 안 되나요?'

 

 

라고 부탁하셔도 안됩니다...

은행 입장에서는

 

 

'집도 그렇고 , 임차인의 문제가 언제 어떻게 바뀔 줄 알고..?'

 

 

가 되는 거죠.

그래서 모든 서류도 은행에 대출 신청하는 날

기준 한 달 이내의 이유도 이런 문제에서 있는 것입니다.

 

 

그래서 잔금일이 멀수록 인내가 필요합니다.

뭐 삶에서 돈이 여유로우신 분들은 공감 못할지라도

한 날에 1억이 왔다 갔다 하는데

그 날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긴장이 되지 ,

여유롭지는 않잖아요..ㅠ

(전 엄청 떨리더라고요..ㅠ)

 

 


아무쪼록 블로그 하나 , 정보 하나 , 은행 한 군데

정도만 얕게 알아보신 후 대출 실행하지 마시고 ,

 

최대한 여러 군데 많은 정보를 접하시고,

 

옳은 정보를 추려내셔서

안전하게 대출받기를 바랍니다.

 

 

 

감사합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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